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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작기] 사이드 프로젝트 해보신 분들, 회의 시간 잡는 거 어떠세요? | 매거진에 참여하세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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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ublish_date : 26.11.05

[제작기] 사이드 프로젝트 해보신 분들, 회의 시간 잡는 거 어떠세요?

#사이드프로젝트 #일정조율 #아이디어검증 #PRD #프로토타입 #바이브코딩 #번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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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이드 프로젝트 해보신 분들, 회의 시간 잡는 거 어떠세요?

저는 개발이나 디자인보다 이게 제일 힘들었어요.

다들 퇴근 시간도, 야근도, 주말 약속도 달라서 매주 단톡방에 "이번 주 언제 돼요?"를 몇 번씩 묻게 되더라고요.

답이 늦는 분이 한 명만 있어도 회의 확정이 하루 이틀씩 밀리고요.

그래서 "각자 되는 시간을 한 번만 넣어 두면, 겹치는 시간을 바로 보여주는 앱"이 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.

이 아이디어를 번지(bunzee.ai)에 그대로 넣어봤습니다.

(저는 번지 팀에서 디자인을 맡고 있어요. 오늘 글은 직접 돌려본 기록이에요.)


1. 분석 리포트: 65점, "가능성은 있지만 차별화가 필요하다"

솔직히 점수가 높진 않았어요.

When2Meet처럼 공통 시간을 찾아주는 도구는 이미 있어서, 그것만으로는 굳이 쓸 이유가 약하다는 평가였어요.

대신 이런 방향을 제안받았어요.

- 핵심 고객은 팀원 전체가 아니라, 매주 일정을 취합하는 '팀장'

- 기본 가능 시간을 저장해 두고, 바뀐 주만 수정

- 마감 전까지 응답 안 한 사람에게만 자동 알림

- '전원 가능한 시간'과 '가장 많이 되는 시간'을 구분해서 보여주고,

확정은 팀장이 읽으면서 제일 와닿았던 건, 진짜 문제가 '시간 찾기'가 아니라 '매주 다시 묻고 재촉하는 일'이라는 정리였어요.

2. PRD: 아이디어 입력부터 약 12분

아이디어를 넣은 게 오후 2시 46분, PRD가 나온 게 2시 57분이었어요.

타깃 사용자, 페르소나, 범위, 핵심 기능, 사용자 플로우, 가격 정책까지 한 문서로 정리됐어요.

"10~20팀을 4주 동안 파일럿으로 돌려보고, 팀장 조율 시간과 마감 내 확인률부터 재보라"는 검증 방법도 함께 나왔고요.

3. 빌드: IA → 와이어프레임 → 프로토타입

PRD를 바탕으로 화면 구조(IA), 와이어프레임, 프로토타입까지 이어서 만들어졌어요.

이름은 '사이드프로젝트 모임루틴'이에요.



① 시작하고 팀에 들어가기

초대 링크로 들어와서 역할과 기본 회의 길이만 확인하면 바로 팀에 참여해요.

② 기본 가능 시간은 한 번만

30분 단위로 되는 시간을 한 번 칠해두면, 다음 주부터는 그대로 적용돼요.

③ 이번 주는 버튼 한 번, 바뀐 주만 예외로

저장해 둔 시간이 이번 주 날짜에 미리 들어가 있어서, 바뀐 게 없으면 '변경 없음'만 누르면 돼요.

야근이 생긴 주만 칸을 빼거나 더하면 되고요.

④ 안 본 사람에게만 알림, 그리고 후보 추천

팀장은 누가 확인했는지 한눈에 보고, 아직 안 본 사람에게만 알림을 보내요.

응답이 모이면 90분 회의가 가능한 시간 후보가 자동으로 정리돼요.


아직 실제로 출시한 앱은 아니고, 프로토타입 단계예요.

그래서 사이드 프로젝트 하시는 렛플 분들께 꼭 여쭤보고 싶었어요.

여러분 팀은 회의 시간 어떻게 잡으세요?

단톡방 투표, When2Meet, 아니면 아예 요일을 고정해 두시나요?

이런 앱이 있으면 써보실 것 같은지, 아니면 "그냥 단톡방이 편하다" 쪽인지도 궁금해요.

댓글로 편하게 남겨주시면 하나하나 참고해서 다듬어볼게요.